핑크는 여성스러운 색이 아니다

19세기 이전 강렬한 빨간색은 강인함과 권력의 상징이었고 핑크색 또한 빨간색의 연장선으로 남성적인 색상으로 인식되었습니다. 핑크는 빨간색의 옅은 버전이었기에 남성 아동복에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20세기 들어 상업적 마케팅과 광고가 핑크를 여성을 상징하는 색으로 만드는 역할을 했습니다. 아동복과 아동용품 산업에서 성별에 따른 색상 구분이 두드러졌습니다. 핑크는 점차 여아를 상징하는 색으로 자리 잡았고 여성스럽고 부드럽고 섬세함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 1918년 어린이복 관련 무역출판물인 'Earnshaw's Infants' Department'에 따르면 핑크색은 남자아이들을 위한 색상으로 파란색은 여자아이들을 위한 색상으로 추천되었습니다.
• 1927년 「타임」지는 보스턴, 시카고, 뉴욕의 대형 백화점들이 소년들에게 분홍색을 권유했다고 게재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선호도 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았습니다.
• 1940년대 베이비붐 세대가 태어나면서 오늘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성별에 따른 옷차림이 표준화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