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 구름 나라

구름 나라

옛날 옛적 깊은 바다 속에는 보이지 않는 '구름 나라'가 숨어 있었습니다. 구름 나라는 오직 순수한 마음을 가진 이들만이 찾을 수 있었죠. 바닷가 마을에서 살던 지호는 바다를 바라보며 구름 나라가 항상 궁금했답니다.

 

어느 날 지호는 해변에서 반짝이는 조개를 발견했습니다. 조개를 귀에 대자 조개 속에서는 신비로운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지호야 너는 선택받은 아이야 구름 나라의 비밀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지호는 설레는 마음으로 조개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정말요? 구름 나라에 갈 수 있나요?"

 

조개는 답했습니다. "맞아 하지만 네가 갈 길은 쉽지 않을 거야 바다의 수호자를 만나 도전에 통과해야 해"

 

지호는 용기를 내어 바다로 나아갔고 물속으로 잠수하자 놀랍게도 숨 쉴 수 있었어요. 그는 신비로운 바다 속 세계를 탐험하기 시작했죠. 바다는 마법처럼 아름다운 색들로 가득했습니다. 물고기들은 지호를 반겨주었고 해초는 그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습니다.

 

지호는 바다의 이곳 저곳을 탐험하던 중 거대한 상어를 만났습니다. 상어는 으르렁대며 말했습니다. "넌 누구니? 왜 내 영역에 들어왔지?"

 

지호는 두려움을 느꼈지만 담대하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지호입니다. 구름 나라를 찾고 있어요”

 

상어는 잠시 지호를 응시하더니 결국 크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용기 있는 아이로구나! 나는 바다의 수호자 중 하나야 네가 진심으로 구름 나라를 찾고자 한다면 나의 도전을 받아들여야 해."

 

상어는 지호에게 바다의 깊은 곳에 숨겨진 진주를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지호는 용감하게 깊은 바다로 잠수했고 어둠 속에서 빛나는 진주를 발견했습니다. 진주를 상어에게 가져다주며 말했습니다. "제가 찾았어요! 이제 제가 구름 나라로 갈 수 있나요?"

 

상어는 지호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네 용기에 감탄했어! 저기 구름을 뚫고 지나가면 구름나라야”

 

지호는 감사 인사를 하고 상어와 작별 후 상어가 알려준 방향으로 향하기 시작했어요. 바다 속 구름은 마법처럼 부드럽고 따뜻했습니다.

 

지호가 바다 속 구름을 헤치며 나아가자 눈앞에 환상적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구름 나라는 마치 꿈속의 세계처럼 아름답고 신비로웠어요. 구름 위에는 환상적인 도시가 있었고 집들이 떠 있었습니다.

 

지호는 구름 나라의 거리를 탐험하기 시작했습니다. 구름 나라 주민들은 모두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지호을 반겨주었어요.

 

지호는 마을 광장에서 구름 나라의 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왕은 지호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어서 오렴 지호야 네가 오기를 기다렸단다 네 마음속에 순수함과 용기가 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단다"

 

지호는 놀랐지만 왕에게 공손히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구름 나라는 정말 아름다워요! 이곳에 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왕은 지호에게 구름 나라의 가장 큰 비밀을 알려주었습니다. "구름 나라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이들만이 찾을 수 있는 곳이야 그리고 너처럼 특별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고 있어"

 

왕은 지호에게 작은 구름 조각을 건네주며 말했습니다. "이 구름 조각은 네가 언제든지 구름 나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줄 거야 네가 필요할 때 이 조각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와 다시 만날 수 있단다"

 

지호는 감사 인사를 하고 구름 나라를 떠났습니다. 그는 다시 바다 속을 헤엄쳐 나와 해변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모험에 대해 이야기하자 모두가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제 지호는 언제든지 구름 나라로 돌아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험을 통해 꿈을 믿고 용기를 가지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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